패션디자인 이론

패션 디자인의 설계 요소란? (구조적, 미적, 기능적 관점)

벅크리 2023. 5. 8. 16:42

패션디자인의 설계요소란 패션제품을 디자인 할 때 고려해야 하는 요소이다. 현대 의상에 많은 영향을 미친 디자이너 중 한명인 엘린우드(Janice G. Ellinwood)는 디자인의 설계요소를 구조적 디자인, 미적 디자인, 기능적 디자인으로 구분하였다. 이 세 가지 요소는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관되어 있지만 구분하여 접근함으로써 완성도 있는 옷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준다. 


구조적 디자인의 관점 (Structural design)

패션디자인의 구조적 설계 요소는 옷과 인체와의 조화, 패션디자인의 건축적인 측면, 옷을 구성하는 구조적 디테일의 측면에서 살펴 볼 수 있다.

 

 

 

1.옷과 인체와의 조화 

  • 이차원 적인 원단을 삼차원적인 인체에 맞춰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옷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
  • 역사적으로 그리스의 키톤(Chiton), 이집트의 셴티(Shenti)등은 원단으로 인체를 두르는 드레이핑(Draping) 방식으로 복식을 설계하고 있다.
  • 20세기 디자이너인 비오네(Madeleine Vionnet)는 혁신적인 바이어스 재단 방식을 사용하여 인체의 곡선을 드러내는 드레스를 선보였다.

 

2.패션디자인의 건축적인 측면

  • 패션디자인은 적절한 소재와 재료를 사용하여 인체 주변의 공간을 건축적으로 채운다.
  • 이와 관련한 역사적인 예로 인체의 모양을 변형시키는 페티코트, 크리눌린, 코르셋 등이 있다.
  • 1953년, 디자이너 찰스 체임스(Charles James)는 별도의 구조물로 구성된 클로버 드레스를 통해 크리눌린 실루엣이 가지는 입체감과 건축적인 측면을 완성도 있게 표현하였다.

 

3. 옷을 구성하는 구조적 디테일

  • 구조적 디테일은 평면 재단법과 입체 재단법을 바탕으로 설계한다.
  • 디테일은 옷의 부위별로 구분하기도 하고, 옷에 주는 장식적인 부분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 부위별 디테일의 요소로는 네크라인(neckline), 카라(collar), 소매(sleeve)가 있으며, 장식적 디테일의 요소로는 프릴(frill), 개더(gather), 플리츠(pleats) 등이 있다.
  • 옷의 디테일은 인체화의 조화를 고려하여 사용해야 하며, 이는 디자인의 완성도와 차이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적 디자인 관점 (Aesthetic Design)

패션 디자인 설계요소 중 미적 요소는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기 위한 설계적인 측면과 장식적인 디테일로 살펴볼 수 있다. 장식적인 디테일은 구조적 디테일과 연관되어 살펴 볼 수 있다.

 

  • 턱(tuck) 디테일, 퀼팅(qutiling), 스모킹(smocking), 셔링(shirring), 페고딩(fagoting)은 원단 표면을 장식하는 요소가 된다.
  • 트리밍(trimming)은 옷 위에 덧붙이는 장식적인 요소를 말하여 대표적으로 프린징(fringing), 태슬(tassel), 비즈(beads), 파이핑(piping)이 있다.

 


기능적 디자인 관점((Functional Design)

패션 디자인 설계 요소 중 기능적 관점은 옷의 착용 용도와 기능에 대한 측면이다.  이는 디자이너가 설계하는 제품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특수복 뿐만 아니라 보편적인 의류에서도 고려되야 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 특수환경에서 착용하는 작업복과 보호복, 운동복 등은 그 용도에 맞는 과학적인 기능성을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
  • 아름다운 옷이라도 편안한 착용감과 실용성, 내구성 등의 기본적인 기능성이 충족 되어야 한다.
  • 미래적인 측면으로는 스마트 기기와 결합된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도 스마트 의류라는 영역에서 기능적 디자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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